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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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렀거라 더위야…” “관광 축제 풍성하게…”
(미디어원=강정호 기자)제 1회 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가 국내외 100여개의 다양한 축제와 함께 4일간의 도심 진격에 나섰다.
올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최, K-Festival 2013 사무국 주관으로 5일 오전 10시부터 관람객을 맞이하여 8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려, 각종 축제 체험들을 전시해 특별한 자리를 선보이게 된다.
그냥 가도 좋지만 자세한 관람 포인트를 안다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박람회장은 지역축제 홍보관,축제주제관,여행상품 판매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해외축제전문가 초청 국제 컨퍼런스, 축제 공연,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비즈매칭 등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축제 홍보관은 서울등축제, 보령머드축제,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을 비롯한 국내 유명 축제들과 중국 칭다오 국제맥주축제, 태국 송끄란 축제 등 해외 유명 페스티벌의 축제 체험을 위주로 꾸며 관람객에게 각자의 축제로 손짓하고 있다.
브라질 리우 삼바카니발, 독일 뮌헨 옥토버 페스티벌, 일본 삿포로 눈 축제를 비롯한 세계 10대 축제부터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포스터를 전시하는 축제 주제관에서는 국내외 최고의 축제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관람객들은 국내외 유명 축제들을 둘러보고 휴가 기간에 직접 들를 만한 축제를 골라보며 특별한 휴가를 디자인 중이다.
축제상품을 전국 최저가에 판매하는 여행상품 판매관에서는 매 여름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령머드축제와 올해 최고의 메가이벤트 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의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막 첫날 진행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축제협회(IFEA) 의장을 비롯한 해외 축제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환대서비스를 활용한 축제의 성공전략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리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축제대회인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수상자도 선정돼 있어 마지막날 특설무대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수상축제들을 전격 공개한다.
또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마끼아또“, 스타킹 출연 스타인 ”안재우 복화술“을 비롯한 강원도 ”정선아리랑 대합창“,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B-BOY 공연“ 등 각 지역의 특색있는 공연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축제공연무대도 4일 내내 북적일 전망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 10곳이 참가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인바운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축제조직위의 뜨거운 열정으로 축제개발 상품을 위한 상담이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화를 꿈꾸는 여행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K-Festival 2013’ 관계자는 “축제이벤트박람회를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글로벌 관광산업 발전의 축 위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축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축제 이벤트와 관광활성화의 미래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개막식은 오전 11시 전시장 입구에서 장윤석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류정아 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 행사 주최 대표인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정계, 지자체장, 업계 관계자, 외국 대사,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