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7 월 22 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 인 운항하는 인천 ~ 아부다비 노선의 공동운항을 양국정부가 인가하는 조건으로 실시한다 .
대한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이 공동운항하는 인천 ~ 아부다비 항공편은 240 석규모의 A340 항공기가 매일 운항하며 , 매일 오전 1 시 15 분에 인천 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6 시 15 분에 아부다비공항에 도착한다 . 복편은 같은 날 오후 10 시 15 분에 아부다비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 시 45 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
또한 대한항공은 에티하드항공과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제휴한다 .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회원이 에티하드항공 탑승 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주 5 회 ,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 제다에 주 3 회 운항 중인 대한항공이 인천 ~ 아부다비 공동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중동을 오가는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 아울러 이번 협력으로 대한항공은 향후 아부다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
앞으로 대한항공은 에티하드항공과의 공동운항 노선을 기타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
한편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제휴사는 에티하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 에어프랑스 , KLM 네덜란드항공 , 중국 남방항공 ,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등 총 30 개 사로 세계 전역에서 공동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