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절정 … 대학생이 가고픈 해외여행지도 ‘ 각양각색 ’
[미디어원=구윤정 기자] 8 월 첫째 주를 맞아 여름 휴가철이 최고의 대목을 맞은 가운데 ,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 대 대학생 2,219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올 여름 대학생들의 68.5% 가 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만약 이번 여름 휴가에 해외여행을 간다면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 일본 ’(14.6%) 을 1 위로 꼽았다 . ‘ 일본 ’ 은 작년에 이어 2 년 연속 1 위를 차지해 지리적 근접성과 비용적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으로 가장 많은 대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나라로 선정됐다 .
2위에는 ‘ 미국 ’(11.9%) 이 그 뒤를 이었다 . 미국 내에서도 특히 대표적 휴양지인 ‘ 하와이 ’ 에 가고 싶다는 응답이 21% 를 차지했고 ‘ 뉴욕 ’, ‘ 캘리포니아 ’, ‘LA ’ 등 특정 지역을 언급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
이어 ‘ 유럽 일대 ’ 를 전체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이 3 위 (11.4%) 를 차지했다 . 특히 유럽은 ‘ 배낭여행 ’, ‘ 패키지 ’ 등의 키워드와 함께 언급되며 대학생들의 인기 여행코스로 뽑혔다 .
이외에도 ‘ 프랑스 ’(7.2%), ‘ 호주 ’(6,7%), ‘ 영국 ’(6.4%), ‘ 이탈리아 ’(3.8%), ‘ 독일 ’(2.5%), ‘ 스페인 ’(2.2%) 등 주로 유럽 국가들이 10 위권을 형성했고 , 세부 , 보라카이섬 등의 휴양지를 보유한 ‘ 필리핀 ’(2.9%) 은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10 위권 안에 랭크됐다 .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총 77 개국의 각양각색의 나라 이름이 언급됐으며 , 이 중 ‘ 어디든 한국이 아닌 곳에 가고 싶다 ’ 는 응답자가 있는 반면 ‘ 아직 대한민국 팔도강산 모르는 곳이 많다 ’ 는 응답자도 12 명 있었다 .
또 ‘ 볼리비아의 소금사막 ’, ‘ 페루의 마추픽추 ’, ‘ 티베트 고원 ’, ‘ 헝가리 부다페스트 ’, ‘ 사람이 없는 무인도 ’, ‘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여행하고 싶다 ’ 등 단 1 표만을 받은 독특한 응답들도 눈에 띄었다 .
해외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도 다양했다 . “ 가서 그들과 축구를 해 보고 싶다 .( 브라질 )”, “ 바티칸의 엄숙한 분위기 , 로마 특유의 건축양식과 카톨릭의 역사를 보고 싶다 .( 이탈리아 )”, “ 젊은 나이에 고생해보고 싶다 .( 인도 )”, “ 자유로운 문화를 즐기고 싶다 .( 터키 )”, “ 대한민국에서 쉽게 가지 못하는 나라에 가고 싶다 .( 페루 마추픽추 )”, “ 요리가 관심 분야라 양고기를 맛보고 싶다 .( 호주 )” “EPL(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 시즌을 맘껏 즐기겠다 .( 영국 )” 등 대학생다운 개성 있는 응답들이 줄을 이었다 .
한편 대학생들이 실제 여름휴가 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는 ‘ 국내 여행 ’(54.1%) 이 가장 많았으며 , ‘ 가족 , 지인과의 모임 ’(12.1%), ‘ 취미 , 문화활동 ’(11.4%), ‘ 해외 여행 ’(11.2%), ‘ 데이트 ’(6.7%), ‘ 집에서 푹 쉰다 ’(4.5%) 순이었다 .
휴가계획이 없다는 31.5% 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 아르바이트 ’(35.5%) 를 1 순위로 꼽았고 ‘ 자금 부족 ’(32.1%) 을 2 위로 뽑았다 . 이어 ‘ 취업 준비 ’(16.1%), ‘ 학업 보강 ’(11.9%), ‘ 각종 대외활동 ’(4.4%)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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