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여름 성수기 대신 추석연휴에 떠나…“전년대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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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올 여름 7 월 해외 여행객 수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오는 9 월 추석에는 5 일 이상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지면서 해외여행 예약은 지난 5 일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51.6% 늘어나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
7 일 모두투어는 7 월 해외 여행객이 8 만 5 천 300 여명에 달해 지난해 7 월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 이는 올해 1 ∼ 6 월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9.7% 늘어난 것에 비해 성수기인 7 월에 오히려 상승폭이 줄어든 셈이다 .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여행객 수가 7 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9 월 추석연휴를 이용하면서 해외 여행객이 분산됐다는 분석이다 .
지역별로는 엔화 약세와 전세기 증편 등의 효과를 본 일본 여행객이 74.1% 늘며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 이 가운데 오사카 (119.2%) 와 북해도 (115.2%) 의 증가폭이 컸다 .
방문 도시는 동남아 지역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 태국 파타야를 찾은 여행자가 8.9% 로 가장 많고 , 필리핀 세부 8.1%, 태국 푸켓 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자료제공 = 모두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