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한 “ 아리랑 대공연 ” 이 오는 7 일 ( 토 ) 오후 7 시 30 분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다 .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 명창 안숙선 , 명창 이춘희 ,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출연하여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무대를 보여준다 .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편곡된 아리랑 판타지에서는 안숙선 , 강혜정 , 최정원 , 양방언이 KBS 교향악단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
또한 KBS 교향악단 등 3 대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웅장한 무대를 연출하며 국악계는 물론 대중음악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관객과 함께 부르는 열정적인 아리랑을 준비한다 . 또한 국수호 디딤무용단은 아리랑의 사계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춤사위를 펼치고 오케스트라와 전 출연자 , 연합 합창단이 함께 하는 아리랑 대합창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 한다 .
이번 공연에서 아리랑은 모든 장르를 관통하여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며 아리랑이 가지고 있는 포용력을 무대에서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 아리랑은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우리민족의 소리로서 그 특유의 가락으로 인해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의 힘을 지녔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발전하길 바란다 ” 고 기대했다 .
한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지난 2012 년 12 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를 통해 확정 되었다 .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악 , 판소리 등 총 15 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
아리랑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 우리는 슬플 때도 , 기쁠 때도 , 그리울 때도 아리랑을 부른다 . 아리랑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만 우리는 모두 아리랑을 알고 있다 , 아리랑은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우리민족과 함께 역경과 고난의 시대를 함께 해온 동반자이다 .
특히 아리랑은 21 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문화의 보고이며 누구라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최고의 후크송으로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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