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문화 관광명소로의 탈바꿈 ‘롱아일랜드 시티’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뉴욕관광청은 뉴욕의 숨은 관광 명소를 골고루 발전시키기 위한 「 자치구와 주변지역 」 캠페인의 10 월 하이라이트로 퀸즈 자치구의 ‘ 롱아일랜드 시티 ’ 를 선정했다 .
조지 페르티타 (George Fertitta) 뉴욕관광청장은 “ 최근 롱아일랜드 시티는 꾸준한 호텔 개발 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공업지역에서 벗어나 최신 호텔 , 문화시설 , 레스토랑 , 상점 등을 고루 갖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 고 소개했다 .
공업 지역에서 벗어나 최신 관광 명소로 탈바꿈
초콜릿 공장 극장 – 여러 분야의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극장으로 매년 100 여 명의 예술가들이 초청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
도스키 갤러리 큐레이터 프로그램 – 독립한 큐레이터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현대 시각 예술품을 전시한다 . 현재 전시 중인 ‘ 예술가의 산책 (Artists’ Walks: The Persistence of Peripateticism)’ 은 11 월 17 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
플럭스 공장 – 옛 카드 제조 공장부지에 위치한 예술 공동제작소로 여러 예술가들에게 작업실과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 연중 내내 오픈 스튜디오 , 강연 , 영화 ,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
모마 피에스원 – 현대 미술관 (Museum of Modern Art) 의 산하기관으로 신흥 현대 예술가들의 실험적 작품 , 공연 , 행사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
노구치 박물관 – 20 세기 유명 조각가인 이사무 노구치 (Isamu Noguchi) 가 직접 디자인한 박물관이자 그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곳으로 멀티미디어 조각품 , 건축 모형 , 무대 디자인 , 그림 , 가구뿐만 아니라 노구치에게 영감을 받은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있다 .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 – 한때 버려진 매립지였던 이곳은 현재 야외 박물관 및 공원으로 조성돼 대형 조각품 및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 특히 , 대중에게 다양한 예술 교육의 기회뿐만 아니라 , 무료 야외공연 및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
한편 , 퀸즈는 지난 6 년간 총 21% 의 호텔이 개발됨에 따라 맨해튼을 제외한 자치구 중 신축 호텔 건설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가 됐다 . 특히 , 2006 년부터 롱아일랜드 시티에만 15 개 호텔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 앞으로 6 개가 더 지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