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대장경세계문화축전 ( 이하 대장경축전 ) 성공기원을 위한 전국 순회사진전이 24 일 오전 9 시 30 분 경남도청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
오는 25 일까지 열리는 경남도 사진 전시회는 지난 8 월 서울 국회에서부터 지난 15 일 -16 일 경기도와 17 일 대전시청에 이어 네 번째 순회전이다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개회사에서 “ 고려대장경과 축전을 널리 알리는 것 못지않게 대장경과 해인사 , 선조들의 호국정신 , 대장경의 미래가치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 라고 말한 뒤 “ 선조들이 구국의 일념으로 새긴 팔만대장경의 의미를 다시한번 새기고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껴 보자 ” 며 축전장을 꼭 찾아 볼 것을 당부했다 .
석가모니 부처님 400 대 직계 후손인 마하테라 스님은 인사말에서 “ 대장경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축전장에 조성된 미니 룸비니에서 수행을 하고 있다 ” 며 ” 룸비니 동산과 흡사한 모든 조형물이 훌륭하게 조성돼 감탄스럽고 세계적으로 최고 우수한 문화재인 고려대장경을 직접 보게 된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다 “ 고 말했다 .
경남도청 불자회 ( 회장 이선두 ) 와 대장경조직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순회 전시회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 마하테라 석가족 스님 , 함안 칠보사 주지 정광스님 , 김해 대광사 주지 탄경스님 , 김종명 경남불교신도회장 , 김정권 경남발전연구원장 , 고영조 경남문화예술원장 등 200 여명이 참석했다 . 이번 전시회에는 화엄경변상도 등 대장경진본 , 소원등 야경 , 대장경천년관 ,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 등의 사진 약 30 점이 전시됐다 .
또 팔만대장경판 탁본을 체험할 수 있는 ‘ 인경체험 ’ 진행과 소원등 현장 접수도 동시에 진행됐다 .
이번 순회사진전은 대장경축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기원을 위해 해인사와 소리길 등 비경 , 마애불입상 , 축전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 대장경 ’ 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행사로 마련됐다 .
지난 8 월 23 일에 강창희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 대장경축전 사진전시회 ’( 김종훈의원과 공동주최 ) 국회에서 첫 번째 순회사진전을 열었고 두 번째는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 용주사 주지 정호 큰스님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세번째 대전시청전시회는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등의 참석 속에 열리는 등 전국을 돌면서 대장경축전 붐 조성에 큰 기여하였다 .
대장경축전은 대장경 진본 등을 공개하는 국제행사로 9 월 27 일부터 45 일간 열리는 행사로 17 일을 남겨두고 있다 .
한편 25 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는 성철 큰스님 열반 20 주년 기념 법회가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