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의 브랜드 창시자이자 현재 디자인 고문 직을 맡고 있는 박홍근 씨가 그림 전시회 ‘자연과의 교감’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홍근 씨가 미국 생활 14년 동안 그린 작품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전시이며, 11월 8일까지 경기도 용인 노블 카운티 내 NC갤러리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홍근 씨가 자연을 주제로 그린 풍경화, 추상화, 반추상화 등 작품 총 33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요세미티, 남극 등을 여행하며 그린 웅장한 풍경과 가까이서 바라본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을 비롯해 보는 것만으로도 꽃 향기가 느껴지는 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눈길을 모은다.
박홍근 씨는 서울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했다. 1979년 국내 최초로 디자이너 침장 브랜드 ‘박홍근홈패션’을 론칭하며 침구에 패션의 요소를 도입한 장본인이다. 특히 국내 텍스타일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관련 업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박홍근홈패션의 디자인 고문 직을 맡고 있다.
이번 전시를 맞아 박홍근 씨는 “미국 생활 14년 동안 매일 같이 그린 그림 중 3분의 1 정도를 간추렸다. 여러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자연은 침구 디자인을 할 때에도, 이렇게 그림을 그릴 때에도 언제나 영감의 전부가 된다.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국과는 또 다른 미국의 자연과 색채를 표현한 것들에 재미를 느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개최를 후원한 박홍근홈패션의 이선희 대표는 “박홍근이란 이름은 대한민국 침장 업계에 역사이자 디자인의 정신이다. 나를 비롯하여 많은 후배들이 박홍근 님을 멘토 삼아 성장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자이너 박홍근의 세계와 교차하는 화가 박홍근의 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란다. 자연과 교감하며 키워온 그녀만의 감성과 색감 등을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시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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