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세계적 로봇공학 박사 데니스 홍 특별 강연 개최

(미디어원=구윤정 기자)세계적인 로봇공학 박사인 버지니아공과대학교 교수 데니스 홍(Dennis Hong)의 특별강연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주최로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소재 카페 ‘무대륙’에서 열렸다.
데니스 홍은 2009년 미국 과학잡지 ‘포퓰러 사이언스’의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1년 최고의 발명품 휴머노이드 ‘찰리’를 개발한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인물이다.
프로듀서, 감독, 작가 등 중견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창작 소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3 콘텐츠 창의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데니스 홍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각종 로봇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데니스 홍은 “콘텐츠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공학과 공학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김민식 PD의 사회로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의 김선구 이사, 창의워크숍 수강생 김난영 작가가 함께하는 심층토크에도 참여, 창의적인 콘텐츠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수강생들에게 창작 모티브를 제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본부장은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해외 전문가와 수강생 모두의 창작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창의워크숍’을 통해 중견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미래 창작 소재 발굴 아이디어와 창작자간의 네트워킹 그리고 스토리 트렌드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