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문화관광부의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1개 관계기관* 공동으로 ‘음식관광’을 주제로 하반기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두 달간 진행하고 있다.
풍요로운 수확과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의 주요 음식 관련 축제 및 행사, 전통시장과 음식체험시설, 농어촌체험마을 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을 중요시하는 국민들에게 좋은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수산물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홍보, 다양한 경품행사, 음식문화 개선 활동, 지역의 음식문화체험 관광 상품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전용 홈페이지(food.visitkorea.or.kr)를 개설하여 국내 음식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10월 15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먹거리와 주변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음식테마거리 및 음식산업관광지(한국관광공사), 수확체험마을 및 음식만들기 체험마을(안전행정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 착한가격업소(안전행정부), 농가맛집(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농촌체험마을(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생태관광프로그램(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기차타고 별미여행(한국철도공사), 맛있는 어촌체험마을 및 수산물 요리법(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협회), 전통식품체험 여행상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리산 둘레길 7품 7미(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추천 내나라 여행상품(관광협회중앙회), 우수여행 인증 상품(한국여행업협회), 추천 가볼만한 곳(한국관광공사) 등 음식관광 정보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가 추천하는 여행지 먹거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별미여행 참가자 모집’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하였다. 경품은 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90만원 상당의 디지털카메라 등을 포함하여 약 2,000명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품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전용 홈페이지(food.visitkorea.or.kr)를 방문하면 된다.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명사 칼럼을 통해 음식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시장경영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주요 관광지의 음식점 테이블 위 개인용 위생지를 보급하는 한편, 국립국어원 주관으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메뉴 200여개를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하여 마련한‘한식 외국어 번역 표준안’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도 이루어진다.
이번 국내관광 캠페인은 21개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홍보 및 광고를 실시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국민에게는 더 다양하고 많은 가을 및 겨울철 여행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은 국내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함으로써 국내여행을 통한 국민행복 증진과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자원을 보유한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매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여름에는 17개 기관이 참여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을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여름철 캠페인 참가자 및 캠페인 사이트 방문자 중 3,8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2013.6.20~8.31, 조사기관 nielsen)한 결과, 여름 캠페인으로 인한 ‘국내여행 인식변화’를 묻는 질문에 ‘국내여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응답비율이 93.9로 높게 집계됐다. 또한 ‘새로운 관광지를 알게 되었다’는 응답도 87.8%에 달하는 등 캠페인으로 인해 국내여행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고, 캠페인 참가자의 여름휴가 여행일수는 2.3일 증가, 여행횟수는 1.7회 증가해 여름철 캠페인이 올 여름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