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새롭게 떠오른 어학연수지…필리핀보다 25% 저렴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로맨틱한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진 남태평양의 피지가 대학생들에게 새롭게 떠오르는 어학연수 국가로 조명되고 있다 .
피지는 모든 학교의 수업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99%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어학연수를 할 경우 동남아 특유의 영어 악센트 때문에 망설이는 것과는 달리 , 피지는 특별한 악센트가 거의 없어 호주 ,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게 된다 .
피지 어학연수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비용 .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어학연수 나라라고 알려져 있는 필리핀보다도 훨씬 경제적이다 . 6 개월 기준으로 생활비를 제외한 피지의 어학연수 비용이 필리핀에 비해 대략 25% 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
또한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도 피지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이유이다 . 세계 100 대 대학교 중 하나인 피지의 USP(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 남태평양 종합대학교는 일반 사설 어학원의 교육보다 체계적이며 , 성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USP 본과로 영어점수 없이 편입학이 가능하다 . USP 학교에서는 호주 , 뉴질랜드 등의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 빌리지 체험 , 만찬 등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원하는 학생의 경우 , 난디 국제공항 , 무역회사 , 여행사 , 리조트 , 대학교 등의 회사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
피지는 지상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 휴양지로 유명한 만큼 수상 스포츠와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힐링하며 영어를 배우기에 적격이다 . 피지의 바다는 세계 3 대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곳곳에 다이빙 센터가 있어 PADI 강사에게 강습을 받을 수 있다 .
해발 1 만 4000 피트에서 즐기는 짜릿한 스카이다이빙과 초보자도 팔뚝보다 더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손낚시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 눈부신 피지의 바다에 몸을 맡기고 거대한 파도에 실려 하늘 끝까지 솟아오르기도 하고 , 외국인들과 영어로 비치발리볼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