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지난해 대비 3.7%↑…”패키지 보다 FI”

[미디어원=구윤정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달 해외여행수요가 14 만 1 천여명으로 , 지난해 대비 3.7% 증가했다고 2 일 밝혔다 .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0.9% 를 차지했는데 , 겨울 성수기를 앞둔 11 월 비수기에 태국 , 베트남 /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선택한 여행수요가 많았다 . 그리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28.2%, 14.4% 를 차지했으며 , 그 뒤를 이어 남태평양 , 유럽 , 미주 순으로 나타났다 .
또한 장거리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럽과 미주 지역은 전년 대비 각각 41.5%, 40.0% 증가했다 . 반면 ,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필리핀 여행수요가 감소한 동남아는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데 그쳤고 일본은 17.0% 감소했다 .
속성별로는 패키지와 기업 / 단체여행 등의 단체여행 속성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배낭여행 , 호텔 , 현지투어는 각각 45%, 25%,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2 월 해외여행수요 (2 일 기준 ) 는 10 만 6 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한 상황이지만 내년 1 월에는 이미 7 만 9 천여명이 예약하며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하나투어는 설 연휴가 포함된 1 월 5 주차 뿐만 아니라 1 월 초 / 중순에도 동남아 , 유럽 , 남태평양 지역의 신규 예약이 집중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