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 사각지대 ‘헬기사고’… 안전관리 대폭 개선·강화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국내 항공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된 헬기 분야의 전면 개선을 위하여 , 정부가 헬기 안전관리 강화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
국토교통부 ( 장관 서승환 ) 는 ‘13.11.16.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LG 전자 헬기 사고를 계기로 안전제도 · 인프라 · 정책지원 등의 종합 개선방안을 담은 ‘ 헬기 안전관리 강화 대책 ’ 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
지난 10 년간 헬기사고는 매년 2.4 건씩 (‘03.1~’13.12 간 , 총 24 건 ) 발생해왔으나 , 정부는 동 대책 추진을 통해 ‘17 년까지 현 수준의 50% ( 연 1 건 ) 로 헬기 사고율을 대폭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
이를 위하여 국토부는 전국 헬기업체 특별점검을 실시한 한편 , 안전행정부 , 국방부 , 기상청 , 헬기업체 , 학계 , 지자체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다섯 차례의 정책 토론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 개의 안전개선과제를 도출했다 . 과제의 시급성에 따라 즉시 (8 개 )· 단기 (9 개 )· 중기 (3 개 ) 과제로 구분하고 , 이 중 즉시과제는 금년 내 이미 조치를 완료 , 나머지 12 개 과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