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구윤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 이하 ‘ 수은 ’) 은 2014 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내년 1 월 2 일자로 단행한다고 31 일 밝혔다 .
수은의 이번 인사 특징은 여성 인력의 돌풍이다 .
전체 책임자급 승진 대상자 26 명 중 절반이 넘는 14 명 (54%) 을 여성직원이 차지한 것이다 . 특히 기관 전체의 예산과 부서간 업무조정 등을 책임지는 수은 핵심 직책인 조직예산팀장에는 이현정 (43 세 , 여 ) 씨가 여성 최초로 발탁됐다 .
홍콩 현지법인 1 명 , 국제기구 (OECD·ADB) 3 명 등 여직원들의 해외진출도 두드러졌다 .
김용환 수은 행장은 “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여성 인력의 역할이 갈수록 강화될 것 ” 이라며 , “ 수은도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통해 여성 인력 활용과 조직 전체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갈 것 ” 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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