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나서…


[미디어원=구윤정 기자]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 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황기순 씨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 등 40 여명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상계동 지역의 홀어르신과 저소득가구 10 곳에 연탄 2,000 장을 배달하는 이날 봉사에는 소셜 기부 사이트인 위제너레이션을 통해 ‘ 황기순의 연탄기부 ’ 를 후원한 기부자 20 명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했다 .
연탄은 황기순 씨가 800 만원을 내고 , 개인 기부자들이 온라인으로 200 만원을 보태 모은 1,000 만원으로 마련했다 . 황기순 씨는 이날 상계동 지역 연탄배달 봉사에 이어 나머지 연탄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지역에 배달해나갈 계획이다 .
황기순 씨는 “ 건강이 좋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겨울 추위는 위협에 해당한다 ” 며 “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겨울 연탄배달 봉사를 계속하게 됐다 ” 고 말했다 .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도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2011 년부터 계속해온 겨울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기부자분들과 함께해 더욱 뜻 깊다 ” 고 말했다 .
황기순 씨는 2011 년부터 연탄 3 만 9,333 장 ( 기부액 2,360 만원 ) 을 소외계층에 기부해왔다 . 또 2000 년부터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통한 거리모금으로 3 억 3,000 여만원을 모아 장애인단체에 휠체어 1,255 대를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