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오준 기자) 전라북도는 생산성 있는 축제를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 지역축제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이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축제가 지자체의 홍보·선심성 행사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비판에 대해 주제가 유사하거나 내용이 부실한 축제는 시·군에 통·폐합 등 재조정을 권고할 계획이며, 지역성에 기반한 소재와 자원을 활용하여 타 축제와 차별화되고 독창성 있는 프로그램(Killer Contents)을 개발하도록 하였다.
또한, 시·군 대표축제는 1시·군 1대표축제 지원의 원칙을 준수하고, 평가를 실시하여 4개 등급(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으로 차등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우수축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 대표축제 평가 결과 2014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등급인 유망축제로 선정될 경우 2017년부터는 시·군 대표축제에서 지원을 배제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2014년 지역축제(문체부 기준)로 관리되는 37개 축제에 대해 평가 매뉴얼을 만들어 시·군에서 자체평가하도록 하였으며, 평가 결과를 도에 제출하고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토록 하는 등 시·군 지역축제 운영에 대한 평가절차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축제의 재정자립도 제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예산이 지원되는 축제 중 총사업비 기준, 도 5천만원, 시·군 1천만원 이상의 축제에 대해 원가회계정보 공개를 의무화하였고, 축제의 유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특산품 판매 확대방안을 강구토록 하여 생산성을 유도하고 축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시·군 대표축제 등 지역축제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월에 축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및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역축제과정 교육을 이수토록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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