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그르노블 산악개발 박람회 ‘마운틴 플래닛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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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박예슬 기자] 알프스 산맥의 중심지인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세계 최대의 산악개발 박람회인 ‘ 마운틴 플래닛 ’(Mountain Planet) 이 오는 4 월 23 일부터 25 일까지 3 일간 개최된다 .

그르노블은 ‘ 프랑스의 실리콘밸리 ’ 라는 별칭답게 유럽에서 손꼽히는 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 박근혜 대통령이 1974 년 유학을 간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

마운틴 플래닛은 1974 년 첫 개최 이래 격년제로 열리는 40 년 전통의 산악개발 및 장비설비 B2B 박람회로 , 프랑스 산악지방 시도지사의원 협회와 스키장 조합 , 알프엑스포 (Alpexpo) 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 프랑스 국제통상부와 고등교육연구부를 비롯 , 론알프스주 , 이제르도 , 그르노블시에서 적극 후원하고 있다 .

지난 2012 년에는 4 만 2 천 m2 규모의 전시장에 750 개 업체가 참가하고 1 만 6 천여명이 참관한 바 있으며 , 스키장 리프트 및 케이블카 설비에 관한 전세계 내로라하는 업체 (Poma,Leitner, Doppelmayr 등 ) 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마운틴 플래닛은 지금까지 SAM(Salon de l’Amenagement en Montagne) 이란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 40 주년을 맞이한 2014 년부터 박람회 명칭을 영문인 ‘Mountain Planet’ 으로 바꾸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됨에 따라 한국 참관단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 스키장 시설 및 케이블카 제작사 방문 ) 이 제공되며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부스 설치 , 한국기업 부스 등록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 아울러 ‘ 소치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 ’ 이란 주제로 전문가 포럼 및 주제 발표가 열리는데 , 유럽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대한민국의 평창을 적극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

마운틴 플래닛은 그르노블 최대의 컨벤션센터인 알프엑스포 전시장의 3 개 홀을 모두 사용하며 △ 스키장 리프트 △ 인공눈 제조 및 슬로프 관리 △ 제설 장비 △ 산악 안전구조 장비 △ 산악지형 개발 및 유지 장비 △ 골프 등 레저스포츠 개발 △ 산악 무선 정보통신 △ 기계 제어측정 시스템 △ 물 관리 시설 △ 리조트 설계시공 및 엔지니어링 △ 산악 항공촬영 및 수색 △ 운송 장비 △ 웰빙 스파센터 △ 아웃도어웨어 △ 산악 자전거 등 16 개 분야로 나뉘어 최신의 제품과 기술 정보들이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