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H5N8형 AI 바이러스, ‘인체감염・유전자 변이 없어’

[미디어원=구윤정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국내에서 발생중인 H5N8 형 AI 의 인체감염 가능성과 관련하여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 인체감염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발생 농장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분양 (1.22) 받아 인체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부위를 분석한 결과 , 인체감염이 발생하는 혈청형의 AI 바이러스 (H7N9 형 , H5N1 형 ) 에서 보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유전자 변이도 없었다고 설명하였다 .

따라서 현재 국내에서 발생중인 H5N8 형 AI 바이러스는 외국에서 인체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유전자가 변이된 AI 바이러스 (H7N9 형 , H5N1 형 ) 와는 달리 인체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고 , 현재 보유 중인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