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르국제연극제, ‘난타와 나비의꿈 공연’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중동지역 최대의 연극축제인 제 32 회 파즈르국제연극축제에 한국 작품 < 난타 >(PMC 프로덕션 ) 와 < 나비의 꿈 (Dream of Butterfly)>( 다국적극단 ) 두 작품이 공연된다 .

< 난타 > 는 설명이 필요없는 국가대표급 넌버벌 퍼포먼스다 . 1997 년 초연 이해 1999 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 2004 년에는 아시아 공연물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 2013 년 7 월 31 일 기준으로 전세계 48 개국 285 개 도시에서 3,711 회 공연을 통해 2,337,966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

< 나비의 꿈 > 은 프랑스 ·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다국적 극단 (Made the World Over Theatre, 대표 · 연출 김정주 ) 의 작품으로 이번엔 이란 예술가 20 여명과 3 주간 워크샵 후 한 · 이란 양국 예술인의 공동창작 형식의 < 이란 버전 ‘ 나비의 꿈 ’> 을 공연한다 .

극단 대표이자 연출자인 김정주는 한국 ·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연극인이다 .

< 나비의 꿈 > 은 2012 아비뇽 페스티벌 및 한국의 수원화성국제연극제 · 춘천연극제에서도 공연했다 .

이란 공연에서는 김정주 연출과 4 명의 한국 아티스트 ( 조연출 , 드라마투르기 , 안무 · 음악 , 연주자 ), 20 여명의 이란의 아티스트 ( 배우 · 연주자 ·STAFF) 가 1 월 7 일 이후 3 주간 공동창작의 방식을 통해 이란 버전의 < 나비의 꿈 > 을 공개한다 .

한국의 봉산탈춤 , 사물놀이 , 부채춤 등과 이란의 스토리를 결합시킨 문화 융합을 실험하는 작품으로 ‘ 나는 누구인가 ’ ‘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를 묻는다 .

마당극 양식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