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담여행사, 질적 서비스 개선 위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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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 이하 문체부 ) 와 한국여행업협회 (KATA) 는 12 일 한국관광공사에서 ‘ 중국전담여행사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대토론회 ’ 를 개최한다 .

이 대토론회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도입한 중국전담여행사 갱신제 시행 이후 , 중국전담여행사 운영의 합리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서 , 토론회에는 여행업계 관계자 15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발제자로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박사는 여행사 체질개선을 위해 , 관련 규정 미준수 , 저품질 여행상품 운영 등과 같은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퇴출 시스템 강화 등의 관리적 측면의 정책과 , 전담여행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우수상품 개발 등과 같은 지원적 측면의 정책 등 , 정책의 균형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 아울러 우수상품을 개발한 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해 일종의 특허권을 인정해 주는 배타적 독점판매권 보장제의 도입을 제안할 계획이다 .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격년으로 전담여행사의 성과와 역량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 KATA 내에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그동안 중국인의 방한 여행상품에 만연해 있던 ‘ 마이너스 투어비 ’ 등과 같은 비정상적 거래 관행의 정상화와 산업계의 체질개선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 아울러 고부가가치 우수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