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단일 지역에서 개최되는 와인 이벤트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Taste Washington’ 2014 가 다음달 29 일 ~30 일까지 양일간 시애틀 센트리 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
워싱턴은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 산지다 . 캐스케이드 산맥을 중심으로 워싱턴 서부에 위치한 시애틀이 강우량이 높고 습한 기후인데 반해 동부지역은 건조한 기후에 온화한 기온 , 뛰어난 일조량으로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된 메를로와 까르베네 쇼비뇽은 베리 (berry) 의 고유한 특성이 제대로 우러나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
‘ 테이스트 워싱턴 2014’ 에는 200 개가 넘는 워싱턴 주의 와이너리가 참가해 세계적인 워싱턴 주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일반 방문자를 위한 시음 행사는 오후 2 시부터 5 시까지 진행되며 쉐프 또는 와인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VIP 테이스팅 ‘ 은 오후 1 시에 시작된다 . 또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들의 세미나도 함께 열려 와인 애호가들에게 워싱턴 주 와인의 매력을 알리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편 1934 년 설립된 샤또 생 미셀은 역사와 규모 , 품질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워싱턴 주의 대표적 와이너리로 ‘Wine & Sprit’ 으로부터 13 대 와이너리로 선정 되는 등 프리미엄 와인의 생산지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