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구윤정 기자] ‘ 스턴건 ‘ 김동현 (33) 이 ‘ 히트맨 ‘ 존 해서웨이 (27 ⋅ 영국 ) 를 상대로 UFC 진출 열세 번째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치른다 .
김동현은 1 일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방송 대회인 UFN37 에서 김동현은 해서웨이를 제물로 UFC 10 승에 도전 , 웰터급 톱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
유도식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포지셔닝이 뛰어난 김동현은 최근 파울로 티아고 (33),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30), 에릭 실바 (30) 를 차례로 제압하며 현재 웰터급 랭킹 11 위에 올라있다 .
지난 10 월 브라질에서 열린 실바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2 라운드 KO 승을 따내며 , UFC 데뷔 후 첫 KO 로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
그러나 김동현은 UFC 에서 거둔 9 승 중 데뷔 첫 KO 를 제외한 나머지를 3 라운드 판정승으로 이끌며 ‘ 경기가 지루하다 ’ 는 저평가를 받는 등 위기감에 몰리기도 했다 .
앤더슨 실바 ( 브라질 ) 와 타이틀전까지 치른 강자 오카미 유신 ( 일본 ) 이 지루한 경기를 펼친다는 등의 이유로 1 패를 당하자 바로 UFC 에서 퇴출당했다 .
당시 김동현은 " 그래플러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것이 안타깝다 " 면서도 " 위기감을 느낀다 " 고 털어놨다 .
이에 3 연승의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김동현은 해서웨이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다시 보여줄 기회를 맞았다 .
한편 해서웨이는 럭비선수 출신으로서 체력이 상당히 좋은편이다 . 2006 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해서웨이는 주특기가 먼 거리에서 뻗는 펀치와 ‘ 니킥 ’ 이다 . 큰 키 (188 ㎝ ) 와 긴 팔 (192 ㎝ ) 을 잘 활용한다 . UFC 선수가 된 뒤 그라운드 포지셔닝 실력도 많이 향상됐다 .
하지만 상대를 누른 상태에서 관절을 꺾거나 조이는 기술이 부족하고 타격 기술도 단순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에 ‘ 부산 팀매드 ‘ 의 양성훈 (35) 관장은 " 강점이 눈에 띄지 않지만 약점도 없는 선수 " 라고 평했다 .
(사진=UFC 메인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