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시즌 관광열차로 운영돼 충북 단양군으로 관광객을 이끌었던 ‘ 단양 환상선 눈꽃열차 ’ 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1 일 군에 따르면 지난 1 월 14 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운행한 ‘ 단양 환상선 눈꽃열차 ‘ 는 총 32 회 걸쳐 관광객 1 만 2 천 900 명이 단양을 찾게 했고 , 이를 통해 2 억 5 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
월별로는 1 월에 17 회 운행에 6 천 800 명 , 지난달에 15 회 운행에 6 천 100 명이다 .
군은 열차 관광객들을 위해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노래자랑 대회를 비롯한 환영행사를 열고 먹거리 장터와 지역특산물인 더덕 , 산나물 등의 각종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특산품 직거래장를 열었다 .
특히 김동성 단양 군수가 매번 단양역에 나와 직접 환영를 열고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대회는 ‘ 단양 환상선 눈꽃열차 ‘ 만의 특별함으로 호응을 얻었다 .
국내관광시장에서 소외되었던 단양군은 ‘ 환상선 열차 ’ 운영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관광객들에게 단양의 관광자원을 직접 설명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의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군은 환상선 관광열차를 시작으로 올해 철쭉제 투어열차를 비롯한 래프팅 관광열차 , 전통시장 탐방열차 , 단풍 관광열차 등 계절 · 테마별 관광열차를 운행할 방침이다 .
군의 한 관계자는 " 앞으로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열차 운행을 통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