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정찬기자) 사모아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이다 .
남태평양에는 솔로몬제도 통가 피지 사모아 바누아투 등 세계적인 휴양지가 자리 하고 있다 . 지금은 세인의 뇌리에서 잊혀진 곳으로 차세대 휴양지로 일컬어지지만 남태평양은 80 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일생 한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꼽혔던 곳이다 .
1958 년 조슈아 로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자노 브레지 , 밋지 게이너 , 존 카 등의 배우들이 명연기를 펼친 뮤지컬 영화 South Pacific 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80 년대 초반까지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특히 Junita Hall 의 Bali Hai 는 명곡 중의 명곡으로 손꼽힌다 .
사모아는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섬나라로 그리고 우리 원양선단의 전진기지로 알려져 있다 . 가난하던 시절 , 독일광부, 간호사 베트남 파병과 더불어 머나먼 이국땅으로 떠난 원양선단은 대양의 거친 파도와 싸우며 외화를 벌어 들였다 . 현재 아메리칸사모아의 수도 팡고팡고는 바로 우리 원양선단의 전진기지가 있던 곳이다 . 1992 년 원양선단이 모두 철수하면서 사모아는 우리에게 조금씩 잊혀져 갔다 .
그 사모아가 이제 한국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
4 월 1 일부터 4 일까지 4 일간 사모아 문화 센터 (Samoa Cultural Centre) 에서는 사모아의 관광산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사모아 관광교역전 (Samoa Tourism Exchange) 이 개최된다 . 매년 사모아 정부에서 직접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모아의 호텔 , 리조트 , 항공사 및 랜드사 등 주요 관련 업체가 대부분 참가한다 .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폴루 섬 (Upolu) 과 사바이 섬 (Savaii) 을 중심으로 상품 인스펙션 , 투어 , 액티비티 소개가 이어진다 . 사모아 관광 교역전은 사모아의 상품정보를 교환하고 ,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
1 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 일 동안은 셀러와 바이어 일대일 미팅이 주가 되는 비즈니스 장이 이어진다 . 사모아 관광교역전은 2008 년부터 시작되어 , 올해로 7 회를 맞이하며 2014 의 테마는 로맨스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사모아의 웨딩 & 허니문 관련 자료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참가를 원하는 관계자는 STE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등록하면 된다 .
사모아의 관광
인구 25 만명의 서사모아는 뉴질랜드와 하와이 중간인 남태평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허니문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 10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사모아는 각기 다른 자연환경으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다 . 아름다운 산호초 , 하얀 모래의 해안선 , 이끼로 가득한 비옥한 계곡에서부터 열대의 꽃과 식물이 풍부한 열대 우림이 눈부신 나라다 . ‘ 달과 6 펜스 ’ 의 저자 서머셋 몸이 사모아에서 영감을 받아 단편소설 ‘ 레드 ’ 를 지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자연친화적인 리조트 등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
사모아 Insight
사모아 독립국 ( 사모아어 : Malo Sa’oloto Tuto’atasi o Samoa)의 수도는 애피아이다 . 동쪽에 접하는 어메리칸 사모아와 구별하기 위하여 서사모아 (Western Samoa) 라고도 부른다 . 면적은 3,030 km² 연평균 기온은 27도 정도이나 무역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아 연강수량은 3,000~4,000mm 안팎이다 . 비는 11 월부터 4 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오는데 산지에서는 6,000mm 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 . 섬 전체는 열대식물에 뒤덮여 습도가 높으며 거의 동위도상에 있는 타히티나 피지보다 무덥다.
사모아는 영연방에 속한 나라로 , 헌법상 국가원수는 5 년 임기의 의회 선출로 되어 있다 . ( 하지만 말리에토아 타누마필리 2 세 전 국가원수에 한해 초대 국가원수로서 , 특별히 종신의 임기가 부여되었다 .) 그러나 국가원수는 명목상의 권한만 가지며 수상과 각료의 조언에 따라 권한을 행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