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진보라 기자] 내년부터 인천항의 크루즈 입항 횟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인천항만공사 (IPA) 는 지난 10 일부터 13 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 마이애미 크루즈컨벤션 (Cruise Shipping Maimi 2014)’ 에서 인천항의 크루즈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에 세계적 선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 ‘ 은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 및 항만 , 크루즈 관련 업계가 참가하여 크루즈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선대운용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
IPA 는 인천시 ,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미국의 크루즈 본산 마이애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컨벤션에 참가 ,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며 인천항을 세계 크루즈 시장에 알리고 있다 .
IPA 에 따르면 세계 유수의 크루즈선사들은 2015 년에 초대형 신규 선박의 인천항 취항을 적극 검토 중이다 . 또 코스타 크루즈 , 프린세스 크루즈 ,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등 현재 인천항에 기항하고 있는 크루즈 선사들은 선박을 추가 투입하거나 , 기존 선박의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
IPA 는 2015 년 이후 인천항 크루즈 방문객들이 더욱 증가하고 2016 년 크루즈 전용부두를 포함한 새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이 개장해 운영을 시작하면 일자리와 부가가치 측면에서 인천지역과 국가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동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 스텝카는 IPA 가 개발 중인 차량 탑재형 크루즈 전용 승하차 장비로 , IPA 가 세계 최초로 선박용을 제작 중이다 . 스텝카가 개발될 경우 , 크루즈 승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
이달 초 IPA 가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최근 크루즈 사업을 시작한 중국의 발해륜도유한공사가 이 회사의 2 만 4 천 t 급 크루즈인 코스타 보이저호의 기항노선에 인천항을 포함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이에 인천항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양적 · 질적으로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IPA 는 또 현재 인천항에 14 만톤급 대형 크루즈를 투입 중인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사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측과 갱웨이용 스텝카 제작에 대한 기술자문도 이번 마케팅 기간 중 진행했다 .
IPA 김춘선 사장은 “ 전 세계 크루즈 시장에 인천항의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을 어필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각인시켜 나간다면 인천항의 크루즈 기항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 ” 이라고 말했다 .
한편 IPA 는 2015 년 이후 인천항 크루즈 방문객들이 더욱 증가하고 2016 년 크루즈 전용부두를 포함한 새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이 개장해 운영을 시작하면 일자리와 부가가치 측면에서 인천지역과 국가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동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