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이번엔 서산이다…“현장체험 중심의 서산시티투어 ”

사진=서산 해미읍성 전경
[미디어원=구윤정 기자] 코레일관광개발과 서산시는 14 일 여행업 관계자와 코레일 여행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서산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코레일관광개발의 기차여행 노하우와 서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서산시티투어 기차여행 상품에 대한 운영과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

특히 서산시는 세계적인 자연환경과 독특한 역사 , 문화 현장의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로 향후 철도 5 대 관광벨트 중 G-train 이 운행예정인 서해골드벨트에 포함되어 기차여행의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

서산시 참가단은 첫 일정으로 충남 서부권 최대의 시장인 ‘ 서산동부시장 ’ 을 찾았다 . 젓갈과 제철 해산물이 유명한 이곳만의 정취와 함께 서산시가 제공하는 동부시장 상품권으로 시장의 재미를 더했다 .

다음으로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관람했다 . ‘ 백제의 미소 ’ 로도 널리 알려진 이곳은 빛의 각도에 따라 부드럽고 여유로운 부처님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가야산 계곡 절벽에 조성되어 있어 주변 풍경 또한 수려하다 .

이어 찾은 코스는 충남 4 대 사찰로 손꼽히는 개심사다 . 삼국시대에 창건한 전통사찰 개심사는 ‘ 마음을 여는 절 ’ 이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평일 · 주말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힐링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

왕벚꽃으로도 유명한 이곳에는 4 월 중순부터는 5 가지 색을 표현하는 왕벚나무의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적격이다 .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 해미읍성 ’ 이다 . 조선시대 대표읍성인 이곳은 지금까지 잘 보존된 사적지로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코스다 .

자연 , 문화 , 역사의 생생함이 가득한 서산시티투어를 마치고 , 삽교역에서 용산행 열차에 오르면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

한편 지자체와 연계한 국내 기차여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과 함께 지속적인 관광산업 육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전국 여러 지자체의 지역 관광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