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여행인구 중 13%만 여행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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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구윤정 기자) 미국여행업협회(ASTA)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행사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행사를 통한 여행에 더욱 편리함을 느끼고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행사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비율은 13% 로 여전히 낮은 수치이지만 2010 년의 11% 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연구조사, “ 여행사의 가치 ”에서 밝혀졌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레저 관광객 중 , 밀레니엄 세대 59%, X 세대 53%, 베이비붐세대 58% 는 여행사를 통해 준비하고 계획한 여행이 훨씬 편리하고 좋았다고 평가했다 . 여행사를 이용하는 그룹군은 지난 한 해 4.7 회의 여행을 마친 반면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한 경우는 3.6 회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 여행계획에서부터 진행까지의 통제 ’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조사대상 중 79% 는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72% 는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 보다 스스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또한 65% 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 최고의 요금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
한편, 조사 대상중 57 퍼센트는 여행사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일조차 없다고 밝혔다 .

여행사를 이용하는 여행객 중 76% 는 전문가가 계획해주는 것에 대한 편리함을 이유로 꼽았으며 75% 는 여행상품과 여행목적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여행사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와같은 연구결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관광시장의 행태를 답습하는 우리 여행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