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 부산-홍콩 노선 기종 업그레이드 운항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캐세이패시픽그룹 항공사 드래곤에어는 오는 31 일부터 부산 – 홍콩 구간을 오가는 항공기의 기종을 A321 로 업그레이드하여 운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는 부산 / 영남지역에서의 수요 증가 및 한류 확산에 따른 홍콩관광객 증가에 대한 대응으로 , 부산 – 홍콩 구간을 주 7 회 운항하되 기존 A320 은 주 2 회로 일정을 조정하고 , 업그레이드된 기종인 A321 을 주 5 회 운항해 승객들 대상으로 편의성 제고 및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이다 .

A321 은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 최근 리뉴얼을 모두 마쳐 더욱 편안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 총 24 석으로 확장된 A321 의 비즈니스석은 최신형 좌석으로 새롭게 단장했고 , 총 148 석인 일반석은 기존 A320 대비 앞뒤 좌석 간격이 좀 더 넓어졌다 . 또 일반석 모든 좌석에는 최신 PTV 를 장착해 영화 등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또한 드래곤에어는 3 월 한달 동안 2014 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념해 오스카 후보작들과 과거 수상작들을 선정해 기내에서 상영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마크 우 드래곤에어 한국 지사장은 “ 한국 여행객들에게 홍콩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근거리 여행지 ” 라며 , “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홍콩여행객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 이번 A321 기종 업그레이드 운항이 승객 편의 증대는 물론 양 도시 간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 말했다 .

한편 드래곤에어는 프리미엄 항공사로써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확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난 해 10 월 캄보디아의 문화도시 ‘ 시엠립 ‘ 에 취항한데 이어 , 오는 4 월 27 일부터는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의 ‘ 덴파사 ‘ 로 주 2 회 운항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