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구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 이하 문체부 ) 는 2016 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 올해의 관광도시 ’ 에 제천시 , 통영시 , 무주군을 최종 선발됐다고 19 일 밝혔다 .
2013 년에 종료된 ‘ 지역방문의 해 ’ 사업이 광역지자체 단위의 사업이었다면 , 이번에 추진되는 ‘ 올해의 관광도시 ’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 ,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 곳을 선정하고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3 년간 최대 25 억 원을 지원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
문체부는 “ 관광도시 선정에 있어 도시의 규모보다 관광 여건 , 관광 잠재력 및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 며 “ 관광 테마와 지역 등이 균형적으로 분포될 수 있도록 했다 ” 고 설명했다 .
제천시는 자연 , 문화 , 한방을 통해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4 계절 ‘ 힐링 관광도시 ’ 로 , 통영시는 남해안과 어우러진 문화유산과 음악 등을 활용한 ‘ 문화예술 관광도시 ’ 로 , 무주군은 태권도 , 스키 , 래프팅 및 패러글라이딩 등과 연계한 ‘ 레저 · 스포츠 관광도시 ’ 로 , 지금부터 2 년간의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하여 2016 년 관광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문체부는 앞으로 ,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가 보유한 자원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육성계획 및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 또 정부 · 지자체 및 민간 등이 참여하는 ‘ 협의회 ’ 를 구성하여 ‘ 올해의 관광도시 ’ 끼리 서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 관광도시 행사 종료 후에도 자생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올해 선정된 관광도시에 대해서는 2016 년에 본격적인 관광도시 사업이 실행되기 이전에도 도시 간 상호 방문 등 협력을 유도하고 ,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관광주간 (’14. 5. 1. ~5. 11./’14. 9. 25. ~ 10. 5.) 에 도시 내 초 · 중 · 고교 재량휴업을 유도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