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정찬 기자] 전라남도가 천혜의 자원인 다도해 섬를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 다도해 명소화사업 ’ 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전남도는 지난 2011 년부터 운영한 다도해 명소화사업을 올해 새 봄을 맞아 오는 29 일 신안 비금도 ․ 도초도를 시작으로 14 개 섬에 숙박형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
다도해 명소화사업은 섬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 ㆍ 역사 자원을 얽힌 이야기 ( 스토리텔링 ) 로 설명하고 , 현지 주민들이 직접 만든 밥상 , 전통공연 체험 등을 통한 힐링 ㆍ 체험 관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구성 , 섬에서 숙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그동안 28 개 섬에 39 회에 걸쳐 3 천여 명의 관광객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참가자 모집 광고도 하기 전에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1 차 여행 추진 후 2 차 여행부터는 여행사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
여행 일정은 3 월 신안 비금도 ․ 도초도를 시작으로 4 월 여수 거문도 ․ 백도 , 5 월 신안 흑산도 ․ 영산도 , 6 월 여수 개도 , 7 월 영광 송이도 , 8 월 목포 외달도 , 9 월 고흥 상화도 ․ 하화도 , 10 월 완도 노화도 , 11 월 진도 가사도 등 총 9 회에 걸쳐 운영되며 , 매월 넷째주에 1 박 2 일은 토 ~ 일요일 , 2 박 3 일은 금 ~ 일요일 진행된다 .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 이 사업의 최종 목표는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이 상시 섬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 ” 이라며 “ 섬 여행을 통해 섬이 가진 생태 문화적 가치를 여행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했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