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물 체험 교육시설 ‘ 워터스토리 ’ 가 오는 22 일 ( 토 ) ‘ 세계 물의 날 ’ 에 개관 1 주년을 맞는다 . ‘ 워터스토리 ’ 에 따르면 지난 1 년간 2300 여 명이 ‘ 워터스토리 ’ 를 방문해 물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
청심 단지 한가운데 위치한 원통형 디자인의 ‘ 워터스토리 ’ 는 청심국제병원 , 청심국제중 · 고등학교 등 청심 단지 내의 오수를 정화하는 오수처리시설이다 . 하지만 오수처리 기능을 넘어 물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까지 기능을 확대했다 .
‘ 워터스토리 ’ 는 전체 방문객 2300 명 중 초 · 중등학생이 1700 여 명으로 약 70% 를 차지해 아이들의 체험교육 공간으로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를 통한 방문 외에도 가족단위 방문객 , 청소년 단체와 환경캠프 등과 같은 단체 방문객들도 ‘ 워터스토리 ’ 를 많이 찾았다 .
지하 2 층 , 지상 2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 워터스토리 ’ 의 지하에는 실제 정화시설이 있으며 1 층과 2 층은 다양한 체험공간과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
1 층에는 우비를 입고 비를 맞는 ‘ 워터폰드존 ’, 안개 낀 새벽 숲을 걷는 듯한 ‘ 워터포그존 ’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으며 , 2 층에는 도서관 , 교육공간과 함께 물 관련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있다 . 지하 정화시설 또한 6 단계의 정수과정에 따라 물이 맑아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
‘ 워터스토리 ’ 시설 체험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우비를 입고 직접 비를 맞아보고 살아있는 이끼를 만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 워터폰드존 ’ 과 ‘ 워터포그존 ’ 이었다 . 이밖에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변하는 ‘ 인터렉티브 스크린 ’ 과 지하 정화시설에서 정수과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김민용 원장은 “ 앞으로 야외 수상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물과 자연이 함께하는 액티브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등 물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 며 “’ 워터스토리 ’ 를 즐기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교육이 이뤄지는 진정한 복합문화교육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 고 전했다 .
한편 ‘ 워터스토리 ’ 프로그램은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문화컨텐츠 전문가인 UP(Unique Planner) 가 진행한다 . 기본적인 워터스토리 시설체험과 함께 깨끗한 물 만들기와 같은 환경프로그램 , 공예를 함께하는 패키지 프로그램 등 선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