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정찬 기자]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3 월 17 일부터 아메리칸 항공 탑승 시 인천 구간 이착륙 및 활주로 이동을 포함한 모든 비행단계에서 스마트폰 , 태블릿 PC, 전자책 및 MP3 플레이어와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 (PED) 사용이 가능해졌다 . 이에 아메리칸 항공 승객들은 자신의 PED 를 ‘ 비행 모드 ’ 로 설정 후 비행 중 문서 작업이나 전자책 독서는 물론 음악 및 비디오 감상을 할 수 있어 , 긴 비행시간에 편의가 한층 더해졌다 .
아메리칸 항공은 외항사 중 처음으로 인천 구간에 PED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 작년 11 월 , 아메리칸 항공과 US 에어웨이는 미 연방항공청 (FAA) 의 승인을 받아 미국 / 유럽 구간에서 승객들이 PED 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후 ,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PED 사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
이는 매일 운항하는 아메리칸 항공의 서울 – 댈러스 / 포트워스 직항노선과 최근 합병한 US 에어웨이의 특정 미국 및 유럽 구간에서도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
이착륙 및 활주로 이동 시 , 기존 PED 기기들을 좌석 밑이나 머리 위 선반에 보관해야 했으나 , 앞으로는 앞 좌석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 승객들은 승무원이 설명하는 기내 안전 수칙에 따라야 하며 사용이 허용된 전자기기라도 승무원의 요청 시 , 사용을 중단하고 보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