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손 ㆍ 이탈된 표지병 , 도로 위 지뢰로 전락
– 도로안전시설물 기준 강화 필요
– 젊은 청년 사업가의 힘 있는 비상 ( 飛上 )
“ 도로안전시설물이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
세월호사고 이후 연이어 터지고 있는 인재사고로 인해 우리나라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국가적 재난 비상사태에 놓여있다 . 가장 안전한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믿었던 지하철 추돌사고에 이어 신축중인 오피스텔 건물이 통째로 붕괴되고 , 곳곳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불안감을 넘어 위협이 되고 있다 .
그렇다면 도로 위 교통안전은 어떨까 ? 차량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취급되는 도로안전시설물과 관련한 사고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 그 중 대표적 도로 안전 시설물인 표지명 ( 일명 캐츠아이 ) 은 도로에서 파손 ㆍ 이탈시 ‘ 도로 위 지뢰 ’ 로 돌변해 운전자와 차량에 위협한다 .
현재 국내 도로 대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일반 알루미늄 합성 표지병은 운전자의 야간 시안성 확보를 위해 도로 중앙선과 가이드 선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 .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쉽게 파손되는 플라스틱 반사체로 인해 야간 시안성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면에서 이탈된 표지명의 지지봉 ( 지면 고정을 위해 만들어진 하단 기둥 : 앙카 ) 이 운전 차량의 타이어에 박히거나 이로 인한 2,3 차의 차량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차량사고 위험방지를 위해 도로 표지병 지지봉을 천공 ( 지면에 구멍을 뚫음 ) 식으로 설치하는 대신 지지봉을 없애고 지면 위 접착식 표지병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 도로 위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 도리어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
도로교통 및 안전시설 전문가들은 “ 전국도로망 확대와 차량운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행 도로안전시설물과 관련한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시설물 관리 또한 철저해져야 한다 ” 고 주장한다 .
이에 본격적인 차량 이동과 도로 이용률이 높은 휴가철을 앞두고 이러한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효율성과 내구성 , 안전성을 내세운 한 청년 사업가가 선보인 도로 표지병 RG-1 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 안전성과 효율성을 앞세운 ‘ 도로 표지병 RG-1’
– 접착식 도로 표지병 RG, 신도시를 중심으로 설치 확대
도로안전 토탈 시스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 주 ) 재영비즈 ( 대표 : 구경모 ) 는 기존 출시 설치된 도로 표지병의 안전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표지병 RG(Road Guide) 제품을 선보이고 , 강남구를 비롯한 신도시 미사지구 , 향남지구 , 세종시 등에 표지병을 납품 설치해 지역구의 호평을 받고 있다 .
기존 표지병이 대부분 알루미늄 합성으로 제작되고 천공이나 볼트식의 설치방법을 선택했다면 ( 주 ) 재영비즈의 표지병 RG-1 은 차량운행에 의한 충격에 더욱 강한 합성수지로 무게감을 덜고 내구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제품자체의 위험 요소를 모두 배제한 지면 접착식이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또한 야간 시안성 확보에 중요한 플라스틱 반사체를 투명 덮개가 보호하고 있어 흙이나 햇볕 , 차량에 의해 쉽게 파손되던 반사체의 문제점을 보안함으로써 설치 후에도 시안성 확보 지속력이 기존에 비해 현저히 길어졌다는 점이다 . 기존 표지병의 경우 보호 덮개가 없는 플라스틱 반사체가 쉽게 파손되어 제 역할을 하지도 못한채 도로의 흉물스런 위험이 되고 있다 .
이어 RG-1 의 후면에는 여러 돌기들을 만들어 지면 접착시 차량운행 충격에 의한 뒤틀림을 없애고 접착력을 높임으로써 기존 제품의 도로균열에 의한 이탈 ㆍ 파손의 문제점도 함께 해결했다 .
보수공사가 잦은 도시도로의 특성상 재활용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점 외에도 LED 제품군과 비교되는 효율성 ,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로에서 빛을 발하며 타 지역구의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
이 같은 성과에 도로안전 토탈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는 재영비즈는 자체 개발 ㆍ 제작된 도로 표지병 (RG-1) 의 보급을 향후 2 년 내에 250% 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
한편 재영비즈 구경모 사장은 ‘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 를 통해 청년 사업가의 꿈을 이룬 대표적 인물이다 . 젊은 청년의 열의와 창업지원센터의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시스템이 ( 주 ) 재영비즈라는 하나의 성공적인 경제생산 구성체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지난 2011 년 서울산업진흥원 (SBA) 로부터 청년창업회사 선정되어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된 구경모 대표는 “ 창업을 준비할 때 ‘ 청년창업지원세터 ’ 에서 받은 교육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 며 “ 센터의 지원과 함께 끊임없는 개발과 판로에 힘써 창업 2 년만에 공장을 설립하고 자체 개발한 제품을 생산 납품할 수가 있었다 ” 고 전했다 .
그는 또 “ 창업을 준비하면서 계획한 사업의 종국적 목표는 하나의 제품생산에 그치지 않고 , 도로안전에 대한 토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 ” 이라며 “ 멀지않은 미래에는 선진국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도로 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우리 손으로 갖출 수 있을 것 ” 이라고 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