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폭력예방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이하 양평원 ) 을 통해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및 관리 , 교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 이에 따라 예방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양평원 직제에 폭력예방교육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
이는 성폭력방지법 , 가정폭력방지법 등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 기관이 학교 뿐 아니라 국가 · 지방자치단체 · 공공단체 등으로 대폭 확대되어 체계적인 교육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
여성가족부는 또한 양평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강사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강의하는 내용을 다각도로 모니터링하고 교육 참여자 만족도를 조사하여 해촉 등의 엄격한 강사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
여성가족부는 폭력 피해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통념을 깨는 것이 인식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발점이라 보고 , 성폭력 뿐 아니라 가정폭력 · 성매매 등에 대한 성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 특히 , 성폭력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2013 년부터 ‘ 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깨기 ’, 동영상 ‘ 허락 ’ 편을 제작하여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전문강사를 교육하는 교수진에 성폭력 · 가정폭력 · 성매매 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여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을 초빙하고 있다 .
또한 , 오랜기간 폭력피해자 지원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현장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과정을 개설하여 2013 년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 강사들이 사용하게 될 교재 개발 과정에도 현장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 확대된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역량 있는 인력풀을 다양하게 확보하는 것 만큼 , 강사의 자질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면서 아울러 , 국민들의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5 월 31 일 ( 토 ) 양평원에서 실시하는 ‘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특별과정 ’ 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