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카셰어링 편도서비스 시범운행 개시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커피 한 잔 보다 저렴한 자동차 “ 인천시 카셰어링 (Car Sharing)” 서비스에 편도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시작된다 . 인천시는 카셰어링 이용수요 증가와 함께 카셰어링 주차장에서 차를 빌리면 반드시 그 주차장에 차를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반납하는 편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

시범운영 지역은 영종출장소 중산지소와 송도컨벤시아로 ㈜ 케이티렌탈컨소시엄 ( 그린카 ) 에서 아반테와 프라이드 차량을 각각 2 대씩 배치 운영하며 , 두 거점 간 편도서비스를 통해 영종 ~ 송도뿐만 아니라 원도심 접근성 향상도 기대되고 예상편도비용은 대략 13,000 원 정도로 여럿이 공동으로 이용할 경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토지이용 및 거점 특성상 왕복서비스가 불합리한 지점과 주차장 확보 , 이용 시민 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단계별로 편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편도서비스가 시행되면 기존의 왕복서비스 이용 시민은 물론 , 새로운 수요층까지 끌어들여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대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

2013. 11 월 서비스 개시 이후 회원수 , 이용자수 1 만명 넘어
인천시는 카셰어링 서비스 가입 회원수는 10,074 명으로 서비스 시작 이후 총 이용자가 지난달 1 만 명을 넘어 2014 년 5 월 현재 13,347 명이 이용 , 1 일 평균 120 명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 편리성과 만족도 , 합리성을 바탕으로 시행초기 대비 400% 이상 증가했고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들어서며 이용률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역별로는 연수구 > 계양구 > 남동구 > 서구 > 남구 > 부평구 > 중구 > 동구 순으로 이용자수가 많았으며 , 주거지역에서는 영종힐스테이트와 남동구 모래네시장 부근 소망주차장 , 효성수로길이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 역세권에서는 부개역 · 논현역 · 부평역 · 작전역 · 주안역이 업무 · 상업지역에서는 인천시청과 터미널 , 동춘동 등을 많이 이용하고 용현 1·4 동 인하대학교 인근 거점 2 곳도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