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진보라 기자] 남도해양열차 S-train 이 이달부터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 코레일은 수도권에서 관광전용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6 월 1 일부터 남도해양열차 S-train 의 출발역과 운행구간 등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기존 서대전역 ↔ 광주송정역 노선이 용산역 ↔ 여수 EXPO 역으로 변경되며 , 부산역 ↔ 여수 EXPO 역 노선은 부산역 ↔ 보성역으로 바뀐다 .
순천역에서 다른 S-train 으로 상호 환승도 가능해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보성으로도 갈 수 있다 .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 용산역 출발로 수도권 승객들이 남도 여행을 하는 것이 수월해지고 , 당일 여행도 보다 편리하게 구성해 올 여름에는 더 많은 여행객이 열차로 남도여행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말했다 .
지난해 개통한 S-train 은 영남과 호남을 유일하게 연결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횡단철도인 경전선을 타고 남도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관광열차다 . 중부내륙을 순환하는 O-train 과 백두대간의 가장 깊은 지역까지 들어가는 V-train 에 이어 남도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코레일은 6 월 운행 구간 조정에 맞춰 코레일 직원들이 직접 답사를 통해 구성한 S-train 대표 여행 코스 6 가지도 선보였다 . S 트레인 패키지 (6 종 ) 코스는 현지 버스로 연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성한 남도의 문화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
기존 유명 관광지인 여수와 남원 , 순천 , 보성은 물론 곡성과 남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
특히 ‘ 풍금치는 역장 ’ 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득량역과 추억의 거리는 새로운 가족여행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