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제주관광마라톤 출전 방한상품 개발

[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지난달 12 일 중국 광동성 2 대 신문 중 하나인 양성만보에는 “ 신선한 공기를 포장해서 팝니다 ” 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과 맑고 청정한 공기는 레저스포츠 애호가에게는 최적의 환경과 기후를 제공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제주관광마라톤에 대한 소개를 통해 광동성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최근 중국의 공기오염은 중국인들로 하여금 환경오염과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 이에 따라 건강 유지를 위한 레저스포츠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이다 .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한국관광공사 ( 사장 변추석 ) 광저우지사는 제주 마라톤 참가 상품을 출시하였고 , 현지 동호회 , 전문 사이트와 다각적인 프로모션 전개를 통해 , 오는 6 월 8 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 제주관광마라톤 축제 ” 에는 광동지역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30 명이 참가 , 제주도 해안을 달리게 된다 .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는 중국여행시장 다변화 , 성숙화에 따른 친환경 주제 상품을 통해 향후 레저 및 헬스케어 목적지로 한국관광 이미지 브랜딩을 위해 다양한 레저스포츠 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

이에 따라 금번 제주 마라톤 대회 뿐만 아니라 춘천마라톤 , DMZ 마라톤 대회등 한국적 특색의 운동경기 및 제주 자전거 일주 , 고소득층 대상 골프 상품 등 녹색 상품 등의 출시를 통해 중국 건강 애호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낼 예정이다 .

한국관광공사 곽상섭 광저우 지사장은 “ 한국 관광이 쇼핑 및 한류의 선풍적 인기로 인해 20~30 대 여성층의 방한 증가를 견인해온 반면 청장층 남성에 대한 소구력은 비교적 약한 것은 사실 ” 이었다며 , “ 중국 ,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로써의 헬스케어 레져스포츠 상품은 중국 청장년층 남성 대상으로 지속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고 밝혔다 .

또한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광동성 중국인을 대상으로 기록 우수자에 대해서는 기념품과 상장을 별도 시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