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Trip Advisor) 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대한 여행 선호도를 조사한 ‘201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 에서 터키 이스탄불이 1 위를 차지했다 .
마르마라 해와 보아지치 ( 보스포루스 ), 그리고 할리츠 ( 골든 혼 ) 가 에워싸고 있는 이스탄불은 동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으며 , 1600 년이 넘는 기간 동안 120 명이 넘는 황제와 술탄에 의해 지배되며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
두 대륙 위에 서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은 비잔틴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7 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 아야 소피아 성당 ’ 을 비롯해 오스만 황제의 궁전인 ‘ 톱카프 궁전 ’ 과 그의 야심작 ‘ 술탄 아흐메드 자미 ’, 알렉산더 석관이 있는 ‘ 고고학 박물관 ’, 과거 무역의 도시임을 짐작케하는 ‘ 그랜드 바자르 ‘ 등 볼거리가 다양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도시다 .
한편 터키 달얀 이즈투주 해변은 유럽 해변 부문에서 8 위를 차지했다 . 달얀은 달얀강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대 유적지를 자랑한다 . 특히 ‘ 터틀 비치 ( 거북이 해변 )’ 라고 불리는 이즈투주 해변은 달얀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 . 5km 가량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매력적인 이즈투주 해변은 바다거북이 찾아와 알을 낳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
바다거북의 산란기는 매년 5 월부터 9 월 사이로 이 시기에는 바다거북의 서식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출입이 금지된다 . 덕분에 무분별한 개발 없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