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관세청과 산업별 협회는 30 일 자유무역협정 ( 이하 FTA) 원산지검증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최근 상대국의 원산지검증 요청은 전기전자제품 , 기계 , 섬유 , 자동차 , 자동차부품 , 철강 , 플라스틱 등 우리나라 7 대 수출 주력산업에 집중된다고 한다 .
이에 따라 , 관세청은 주력 수출 산업별 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원산지관리의 중요성 , 원산지검증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 협회 및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특히 ,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세청이 준비 중인 ‘ 원산지검증 요구자료 가이드라인 ’ 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우리기업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원산지를 관리하고 검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
원산지검증 요구자료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 구매 → 생산 → 판매 ’ 단계별로 구비할 자료를 원산지기준별로 구분 정리하였으며 , 우리 기업들이 원산지 입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자료 위주로 쉽고 명확하게 제시했다 .
관세청은 앞으로 , ‘YES FTA( 관세청 FTA 종합상담센터 )’ 등을 통해 FTA 를 활용하는 우리 기업이 상대국의 원산지검증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한편 , 검증 요청이 많은 산업을 선별하여 집중적인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기업의 FTA 활용과 원산지검증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