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100번째 항공기 인도 받아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에티하드항공이 지난 주 항공기 100 호기 및 101 호기를 같은 날 인도받아 상업 항공 분야 역사 상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 온 항공사로서 새 지평을 열었다 .

에티하드항공의 100 번째 항공기로 기록된 기종은 신형 에어버스 A321-231 로 , 함부르크에 소재한 에어버스의 핑켄베르데르 생산기지로부터 인도됐다 . 아부다비 도착에 맞춰 , 에티하드항공 임직원 5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항공기의 인도식이 거행됐다 .

제임스 호건 (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 는 " 오늘은 창설된 지 십여 년에 불과한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 에티하드항공은 앞으로도 성장과 번영 , 혁신과 서비스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 에티하드항공은 최첨단 기술을 갖춘 , 연료효율성이 가장 높은 항공기를 운항에 도입함으로써 , 편안함과 안정성 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에티하드항공은 현재 에어버스 A321 기종 3 기를 운항 중에 있으며 7 기를 주문한 상태이다 . 이번 A321 기종 인도식에서는 에티하드항공의 101 호기인 에어버스 A320-200 의 인도도 함께 이루어졌다 . 두 항공기 모두 유상 하중의 이동거리 성능 강화를 위해 고안된 소형 날개 장치 , ‘ 샤크렛 (sharklet)’ 을 장착하고 있어 연료 소비 절감 효과가 크다 .

지난 2013 년 11 월 , 에티하드항공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항공기 199 기 , 엔진 294 기 등 670 억 달러 상당의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