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한국관광공사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본부장이 탄생했다 . 공사는 1 일 강옥희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을 신임 관광산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인력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 관광공사의 경우도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38.7% 에 이르는 등 타 공기업에 비해 높은 편이나 , 공사 창립 (1962 년 ) 이래 여성 본부장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
관광산업본부는 관광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 및 업계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6 월 공사가 신설한 본부로 , 섬세하고 추진력이 뛰어난 신임 강옥희 본부장이 관광산업본부장으로 적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공사 관계자는 “ 관광이라는 업무가 섬세하고 유연한 부분이 있어 여성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 ” 이라고 이번 임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한편 신임 강옥희 관광산업본부장은 1985 년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공사에 입사하여 토론토지사장 , 제작팀장 , 관광투자유치센터장 , 홍보실장 , 로스앤젤레스지사장 등을 역임한 관광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