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1970년대 국가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철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제철소이다. 원래 이곳은 바다였었는데 1982년부터 1,500만m²가 넘는 바다를 매립해 여의도 5.5배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소로 발돋움했다.
바다에는 본래 크고 작은 13개의 섬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중 11개의 섬을 폭파하고 그 주변으로 매립을 해 국가산업단지로 조성이 되어 제철소가 들어섰다.
광양제철소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용광로에서 나온 쇳물이 철이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단체견학은 평일(월~금)에 이루어지며, 개인 견학은 일요일 오전 10시 한차례 진행된다.
단체견학의 경우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330석)에서 12분짜리 홍보영화를 본 후 제철소로 이동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 포스코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역사,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개인 견학은 일요일 오전 10시 포스코복지센터 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제철소를 돌아보게 된다.
제철소에서는 열연공장에서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는데, 제 1,2,3열연공장 중 가동중인 공장을 둘러보게 된다. 공장 입구의 안내판을 지나 계단을 올라선 후 이동통로를 따라 가면 빨갛게 달구어진 쇳물이 나와 수십미터 길이로 납닥하게 변한 후 레일을 빠르게 지나간다. 중간중간 물을 뿌리며 식히는 과정 등을 거쳐 1.2mm의 종이처럼 앏은 열연코일이 만들어진다.
이동통로를 따라가다보면 달구어진 철의 열기에 1분도 안되어 땀이 나기 시작한다. 전 과정이 자동화시스템이라 일하는 직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레일을 따라 뻘겋게 달구어진 쇠가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반대편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견학은 끝난다.
여행TIP 단체견학 : 미니버스 또는 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견학자(최소 10명 이상)를 대상으로 평일에만 운영함(월~금)
(안내사원이 동승해야 하므로 반드시 여유좌석이 필요. / 주소 : 전남 광양시 마동 328번지 커뮤니티센터)
개인견학 : 견학을 희망하는 소수의 인원을 위해 일요일에만 운영함
(오전 10시 복지센터에서 출발하는 포스코 버스에 탑승/ 주소 : 전남광양시 금호동 703번지 복지센터)
문의 : 광양제철 홍보팀 061-790-0114 / 개장시간 단체는 평일 오전 9~15시, 개인은 일요일 오전 10시 한차례
김태현기자는 여행작가로 하동 사랑초펜션( www.sarangcho.kr , 010-8527-6689)을 운영중이다.
광양제철소에서 16km 거리이다.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