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상일 기자] 에티하드항공이 올해 상반기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
에티하드항공은 상반기 여객 ㆍ 화물수송규모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가 증가하여 총 매출 32 억 달러를 기록했다 . 또한 탑승객 수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550 만 명이 늘어난 670 만 명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에티하드항공의 화물 사업부인 에티하드 카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화물 수송 규모 268,713 톤을 기록하며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 에티하드카고는 올해 10 억 달러 규모의 사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에티하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지난해 상반기 92 개 지역에서 98 개 지역으로 늘어나면서 여객 및 화물수송규모도 증가했다 . 에티하드항공의 신규 취항과 증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까지 103 개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
또한 , 올해 상반기에 공동운항 및 지분 연합 파트너십의 유기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에티하드항공 노선 유입 탑승객 수는 약 140 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를 통한 매출 기여는 4 억 7,100 만 달러로 에티하드항공의 여객부문 총 매출의 23% 를 차지한다 .
에티하드항공의 여객수송역량을 가늠하는 지표인 좌석공급실적 (ASK) 의 경우 394 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 에티하드항공의 보유 항공기 수 또한 102 기로 증가했다 .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 월드 트래블 어워즈 중동 지역 2014’ 에서 수상한 ‘ 중동 최고의 항공사 ’ 를 비롯한 ‘ 퍼스트 클래스 ’ 및 ‘ 중동 최고의 객실 승무원 ’ 등 올 상반기에만 27 개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