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캠핑 관련 TV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캠핑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 업계에 따르면 캠핑 시장은 매년 1,000 억 원가량씩 매출이 늘고 있으며 , 지난해 기준 6,000~7,000 억 원 규모에 달한다 . 지난해 캠핑을 떠난 이들이 약 300 만 명으로 어느새 캠핑용품 시장 규모가 1 조 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돼지고기 , 맥주 , 소시지 등 이른바 ‘ 캠핑 푸드 ’ 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 지난 6 월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돼지 삼겹살과 목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125% 늘었다 . 식품업계는 지난해 4 천억 원 규모이던 캠핑 푸드 시장 규모가 올해는 8 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캠핑문화 확산으로 바비큐용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
로컬푸드마켓 관계자는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할 우려가 있다 ” 며 “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에는 인증을 거친 제품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