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탑승객 전원사망…“한국인객은 없어”

154


[미디어원=이정찬 기자]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피격돼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17) 가 우크라이나 동부 샤흐툐르스크 인근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 . 말레이 여객기 탑승객 298 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 했다 .

미사일 피격으로 추락한 말레이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 현지시간 17 일 오후 4 시 20 분쯤 러시아 국경에서 50km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통신이 끊겼다 .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말레이 여객기 피격에 대한 책임을 서로 상대방에게 전가하고 있다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 ” 라고 주장했다 .

반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 1 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피격한 것 ” 이라고 맞섰다 .

말레이시아 정부는 “ 해당 항공기가 격추당한 것이 사실이라면 , 책임자는 즉각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 는 성명을 내고 ,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

누리꾼들은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 민간여객기를 피격하다니 …”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 정확한 조사로 응당한 책임 지워야 ”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 충격이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