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기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가에서 마련한 국제적 기준에 따라 평가해 인증하는 정부의 의료기관인증제도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물론 , 치과병원까지 확대 실시되고 있다 .
보건복지부는 지난 8 일 의료기관 인증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 사과나무치과병원 ( 일산 ) 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 모두 5 곳의 치과병원의 ‘ 의료기관 인증 ’ 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
이번에 치과병원중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정부의 인증을 획득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 병원장 김혜성 ) 은 국내 최초의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이 되었으며 , 경기 지역 치과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
이에 앞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6 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만족도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 환자 안전 수준 등 200 여 항목에 대해 전문 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지 조사를 받았다 . 이번 복지부 인증으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앞으로 4 년간 ‘ 의료기관인증기관 ’ 으로서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지난 2011 년 도입된 의료기관인증제는 환자안전 기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가에서 마련한 국제적 기준에 따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 의료법에 명시된 인증 기준에 따라 환자진료체계 , 성과관리체계 , 기본가치체계 , 행정관리체계 등의 영역에서 진료전달체계와 감염관리 , 시설관리 등의 항목에 대해 의료기관을 평가한다 .
김혜성 병원장은 " 일산 사과나무치과는 지난 1995 년 개원 시점부터 환자 중심의 의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 며 " 이번 의료기관인증 획득은 그간의 수고에 대한 결실이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은 전 의료진과 보건 , 행정직이 참여하는 임상 교육 및 환자 권리 등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치과병원 최초로 노동부 인증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