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축제 ‘디왈리’ 즐기러 인도여행 가볼까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2014 년을 마무리하며 새롭게 다가올 2015 년을 준비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 올 10 월에 이른 새해를 맞이하는 국가가 있다 . 국가 전역에 밝은 빛을 켜놓은 채로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빛의 축제 ‘ 디왈리 ‘ 를 진행하는 곳 , 바로 인도가 그 곳이다 . 인도 3 대 축제 중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빛의 축제이자 명절인 디왈리를 즐기기 위해 이맘때쯤 세계 각지 여행객들이 인도로 몰린다 . 국내 여행업계에서도 인도 디왈리 축제를 보러 가는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 , 여행 ,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도에 맞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여행 루트에 따라 맞춤형 항공권이 선택이 가능해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새해가 시작되는 곳 , 인도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 인도로 향하는 발길이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과 에어인디아는 북인도 델리로 가는 직항편을 주 7 회 운행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남인도 뭄바이로 가는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어 여행 루트에 따라 적당한 항공권을 선택할 수 있다 . 9 시간 설레는 마음으로 하늘 길을 즐기다 보면 , 눈 앞에 인도가 펼쳐진다 . 또한 광저우 , 방콕 , 쿠알라룸푸르 등 다른 국가 도시를 경유하여 운행하는 저비용항공사 (LCC) 도 다양하게 있어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인도의 여행지와 문화를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상품도 ‘ 눈길 ‘

내일투어는 에어인디아 직항기를 이용해 인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대표적으로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로 ‘ 빛의 궁전 ‘ 으로 불리는 아그라의 타지마할 , 인도 여행의 필수코스인 바라나시의 겐지스강 , 그리고 인도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델리를 둘러볼 수 있는 ‘ 델리 / 아그라 / 바라나시 금까기 7 박 8 일 ‘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 아울러 북인도와 남인도의 대표 도시인 델리 , 뭄바이 여행이 가능한 ‘ 델리 / 뭄바이 금까기 7 박 8 일 ’ 상품과 인도 핵심 관광 도시를 모아 인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 골든 트라이앵글 ( 뉴델리 / 아그라 / 자이뿌르 )’ 상품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

인도를 환하게 비추는 빛의 축제 , 새해의 시작 ‘ 디왈리 ‘

디왈리 축제는 힌두 달력의 여덟 번째 달 카르티카 (Kārtika) 의 초승달이 뜨는 날을 기준으로 5 일 간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힌두교의 신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전통 축제다 . 디왈리는 ‘ 빛의 행렬 ’, ‘ 빛줄기 ’ 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 디파발리 ’(dípāvalí) 에서 유래된 단어다 . 지루한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는 무렵 열리는 디왈리 축제 기간에 집집마다 각자 숭배하는 신을 위한 작은 등불 , 촛불 , 향을 피워 세상을 환하게 밝히기에 ‘ 빛의 축제 ‘ 라 불린다 .

디왈리 축제는 닷새 동안 진행되는데 , 각 날마다 이름이 있으며 각기 다른 행사가 열린다 . 첫날인 단테라스 (Dhanteras) 는 재물과 부의 여신인 락슈미에게 경배를 올리는 날이며 축제 둘째 날은 초티 디왈리 (Choti Diwali) 로 락슈미 여신 , 라마 왕을 위한 의식을 행한다 . 디왈리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날인 셋째 날은 락슈미 여신을 숭배하는 의식인 ‘ 락슈미 푸자 ’ 가 진행되는 날이다 . 하루 종일 인도의 온 마을이 환하게 빛나는 날이며 , 밤에는 폭죽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 넷째 날은 파드와 (Padwa) 로 부부간의 사랑과 헌신을 위한 의식을 행하며 마지막 날인 바이 두지 (Bhai Duj) 는 남자 형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날로 , 전통적으로 여자 형제들이 남자 형제들을 위한 의식을 행하고 , 남자 형제들은 답례로 여자 형제들에게 선물을 준다 .

힌두교인들은 디왈리를 새로운 해의 시작으로 여긴다 . 이들은 디왈리를 맞이해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새 옷을 마련해 입고 가족 ,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신들을 향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일을 행위를 하며 신의 보호와 축복 아래 새해를 시작한다 . 농촌 지역에서 디왈리는 추수 감사 축제의 의미를 지니는데 , 축제가 시작되는 시기는 가을 추수가 끝난 때로 인도 서부 지역에서는 갓 수확한 쌀로 만든 요리 포하 (Poha) 를 준비한다 .

인도 여행 전에 이것 만은 필수 !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매력 있는 여행지 , 인도 .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인도를 여행지로 결정했다면 ,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후와 언어 , 날씨 등을 먼저 알아 둘 필요가 있다 . 또한 무턱대고 여행지를 방문했다가 난처한 상황을 마주하기 전 특별히 주의할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

▲ 기후

인도는 면적이 넓은 만큼 기후도 다양하다 . 열대성 기후와 온대성 기후가 뒤섞여 있으며 , 그 중 절반 이상의 지역이 열대성 기후를 보인다 . 10 월부터 2 월은 건기로 여행하기 알맞아 세계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몰린다 . 인도는 지역 별로 온도 차이가 크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두꺼운 겉옷을 항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배낭 여행시 침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 시차와 언어

인도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3 시간 30 분 차이가 나며 , 한국이 3 시간 30 분 더 빠르다 . 인구 중 절반 정도가 사용하는 힌디어가 인도 공식 언어이며 , 그 밖에 22 개 공용어와 800 개 이상 방언이 사용된다 . 영어 역시 상용어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여행 시 현지 사람들과 의사소통 걱정을 덜 수 있다 .

▲ 음식

인도 국민의 80% 가 힌두교 , 불교 신자로 ,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에 인도는 채식 위주의 음식이 많이 발달한 편이다 . 인도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카레로 그 종류가 수십 종에 이른다 . 산바는 인도콩 , 토마토 , 가지 등의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요리로 식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요리에 속한다 . 주식은 보통 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 구운 짜빠티 , 기름에 튀긴 푸리 등의 빵류와 쌀밥이며 판리프 · 피틀넛 · 안시드 등이 어느 가정에나 준비되어 있어 소화를 돕고 입가심을 위한 용도로 섭취한다 . 음료로는 북쪽에서는 홍차 , 남쪽에서는 커피가 상용되어 있다 . 식사를 할 때에는 오랜 전통의 일환으로 오른손을 사용한다 .

▲ 주의할 점

신비한 매력을 지닌 인도를 여행할 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 인도는 여행유의국가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전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 인도의 잠무 주와 카슈미르 주는 여행철수가 권고되는 지역이기에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 또한 인도는 VISA 가 있어야만 출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전 인도 VISA 를 발급받아야 한다 . 국내에서 인도의 화폐인 루피로의 환전이 힘들기 때문에 , 일단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 가서 루피로 환전해야 하며 , 일정 금액 이상의 루피를 들고 인도 밖을 벗어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 여행 전 반드시 A 형 간염 및 파상풍 주사 접종을 통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 여행 시 어려움이 생길 경우 주한 인도대사관에 문의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02-798-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