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2012년 “ 오페라의 대중화와 전문화 ” 라는 모토로 출범한 김선국제오페라단은 오랜 준비 끝에 2014 년 11 월 , G. 로시니의 걸작 오페라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
2014. 4. 3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기념 공연 < 한이 수교 130 주년 축 기념 콘서트 Renato Bruson & Scala Academy> 를 통해 관객과 성공적으로 소통을 시작한 김선국제오페라단은 본격적으로 “ 오페라의 대중화와 전문화 ” 라는 모토 실천을 위해 대중에게 친근히 ,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오페라 , 로시니의 위대한 희가극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를 통해 오페라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는 이해하기 쉬운 내용 , 익숙한 아리아 , 재치 있는 로시니의 위트를 통해 오페라를 ‘ 어려운 공연 ’, ‘ 지루한 작품 ’, ‘ 상위 계층의 문화 ’ 라고 여기던 많은 대중들에게 ‘ 쉬운 오페라 ’, ‘ 재미있는 작품 ’, ‘ 즐기고 싶은 문화 ’ 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
더 나아가 즐겁기만한 가벼운 오페라가 아닌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 , 연출가 죠르죠 본죠반니를 필두에 두고 꾸려진 최고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걸작 김선국제오페라단표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를 선보이고자 한다 .
-완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
-위트 , 센스를 갖춘 천재 지휘자가 만드는 < 세빌리야의 이발사 > 의 아름다움 .
<세빌리야의 이발사 > 의 서곡은 이름은 몰라도 음악을 들려주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익숙한 음악이다 .
지난 몇 백년 간 같은 작품들이 무대에서 반복하여 올려지는 오페라 공연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어느 지휘자가 지휘하느냐에 따라 음악이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
이번 김선국제오페라단표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는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세계적인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가 맡는다 .
2003년 장예모 감독 연출 오페라 < 투란도트 > 를 통해 한국에서 역시 이름을 알린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는 김선 단장과 함께 김선국제오페라단을 설립하고 2014 년 4 월 창단공연 < 한이 수교 130 주년 축 기념 콘서트 Renato Bruson & Scala Academy> 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
항상 모든 악보를 암기해 지휘하며 무엇보다도 작곡자의 의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완벽주의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 . 그가 구현해낼 G. 로시니의 아름다운 음악은 낭만이 넘치는 가을에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음악이다 .
-‘기발한 ’, ‘ 놀라운 ’ 연출가 죠르죠 본죠반니의 < 세빌리야의 이발사 >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이탈리아 연출가 죠르죠 본죠반니 .
김선국제오페라단과의 오페라 작업으로 한국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죠르죠 본죠반니는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출가이자 연기자이다 .
그는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상임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와 이탈리아에서 < 사랑의 묘약 >, < 일 트로바토레 > 등의 작업으로 인연을 맺었던 연출가이다 . 여러 작품을 통해 이 두 예술가의 궁합은 이미 증명 된 바 있으며 , 이번에는 김선국제오페라단의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를 통해 한국에서 환상적인 궁합을 통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
연출가인 동시에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연기자 이기도 한 죠르죠 본죠반니는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 음악대학 학장님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꾸준히 음악을 접해왔던 죠르죠 본죠반니는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
작곡자가 눈에 보여지는 무대를 생각하며 음악을 만드는 것이 오페라라고 한다면 , 음악을 정확히 이해한 후에 연출에 임하는 그의 소신이 곧 작곡가의 의도를 최대한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뛰어난 연출력을 이루어 내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
음악적 이해도를 기본에 두고 이에 더해 그의 전공을 살려 연기를 좀 더 디테일하게 그리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역시 그의 연출이 좀 더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다 .
기발한 아이디어를 무대 위로 끄집어내는 탁월함을 자랑하는 연출가 죠르죠 본죠반니의 한국에서의 첫 데뷔 무대는 가히 기대할 요소이다 .
-오페라 역사상 가장 뛰어난 희가극 < 세빌리야의 이발사 >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 G. 로시니의 < 세빌리야의 이발사 >
세련된 선율미를 추구하고 성악기교를 오페라 부파에 적용시켜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오페라 부파의 전성기를 만든 걸작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는 로시니가 3 주도 걸리지 않은 빠른 속도로 작곡한 2 막 희극 오페라이다 .
1816년 로마 초연은 가장 유명한 오페라 실패작 중 하나였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이탈리아 주요극장은 물론 유럽에서 대성공을 거둔 대 반전의 오페라라고도 할 수 있다 .
로시니가 쓴 39 곡의 가극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해 수많은 극장에서 연주 되고 있다 .
경묘하고 , 생동감 넘치는 익살이 가득한 가극이며 전세계 오페라 부파의 상징인 < 세빌리야의 이발사 > 를 2014 년 가을 ,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
-한전아트센터에서의 새로운 시도
이제 한전아트센터에서 오페라를 만나보자 .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의 모습은 어떨까 ?
오페라의 본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수많은 객석을 가진 대형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가 펼쳐 질 것만 같다 .
우리의 생각대로 베로나의 아레나 , 밀라노의 라 스칼라 등 이탈리아 대형 오페라 극장에서 매년 수많은 오페라가 올려진다 . 하지만 우리가 주목 해야 할 것은 이탈리아 관객은 대형 오페라 극장을 찾지 않아도 자신의 도시에서 , 자신의 마을에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 늘 가까이에서 오페라를 듣고 , 보고 , 느낄 수 있다 .
한국에서 오페라를 즐기는 관객들은 보통 몇몇 대형 극장을 찾아 오페라를 감상한다 . 이들 같은 매니아들이 아니더라도 오페라를 접해보고 싶지만 선뜻 맘을 먹지 못하는 숨은 관객들이 많이 존재한다 .
이제 한전아트센터라는 조금은 다가가기 쉽고 편안한 극장에서 오페라를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 . 꼭 대형 극장 오페라만이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
오페라를 좀 더 쉽게 , 가까이 ,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 그 시작을 김선국제오페라단 < 세빌리야의 이발사 > 와 함께 해 보길 권한다 .
김선국제오페라단
김선국제오페라단은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가수로 시작해 오페라 공연 기획자로 성공한 김선 단장과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의 고수인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가 손을 잡고 한국의 오페라 문화의 발전과 오페라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전문성과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오페라단이다 .
김선 단장의 검증된 오페라 기획 및 캐스팅 능력과 세계가 인정한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공연노하우가 만나 명실 공히 세계적인 오페라단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오페라의 대중화와 전문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 전문 극장 설립에 비전을 두고 끊임 없이 노력 하고 있으며 , 한국의 인재들과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 , 그리고 최고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최상의 공연을 통하여 한국의 오페라가 세계 무대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진하고자 한다 .
김선국제오페라단은 2014 년 4 월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전설의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 , 라 스칼라 아카데미 솔리스트들과 함께 창단 공연 < 한이 수교 130 주년 축 기념 콘서트 Renato Bruson & Scala Academy>, 2014 년 5 월 대구오페라하우스 <Renato Bruson & Scala Academy> 공연을 올리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