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 2014년 우수여행사 지정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 장관 김종덕 , 이하 문체부 ) 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이 우수하고 , 국내여행 활성화 및 건전여행 문화 정착에 기여한 26 개 여행사를 ‘2014 년 우수여행사 ’ 로 지정하였다 .
올해는 전국 17 개 광역자치단체 ,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83 개 여행사가 우수여행자 지정을 신청했다 . 인바운드 분야 및 국내여행 분야 등에서 각 심사기준에 따라 관광업계 , 소비자단체 , 언론계 , 학계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 외국인관광객 유치 분야에서 시장별 우수여행사 14 개사 ( 일본 6 개 , 중국 5 개 , 동남아 1 개 , 구미주 2 개 ), 특화상품 분야에서 우수여행사 2 개사 ( 의료관광 1 개 , 지방관광 1 개 ), 지방 소재 분야에서 우수여행사 4 개사가 선정되었으며 , 국내여행 분야에서는 6 개사가 우수여행사로 선정되었다 .

우수여행사로 지정된 26 개 여행사는 각 1 억 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 앞으로 1 년간 여행상품 및 여행사 소개 · 홍보 시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외국인관광객 유치 우수여행사 ’ 또는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내여행 우수여행사 ’ 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다 . 이밖에도 우수여행사에는 소정의 광고 · 홍보비를 지원하며 , 외국인 관광객 유치 우수여행사에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전 · 박람회 참가 기회도 부여한다 .

지방 소재 우수여행사 발굴 지정 , 국내여행 분야 신설

특히 이번에는 여행업의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방 소재 인바운드 우수여행사를 발굴하여 지정했으며 , 국내여행 분야를 신설해 우수여행사로 지정함으로써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 또한 단순 유치 인원 실적 위주의 심사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우수여행사를 지정하고 , 유치 실적뿐만 아니라 유자격 가이드 고용 실적 , 안전매뉴얼 보유 ,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의 질적인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 아울러 최근 1 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여행사는 우수여행사 지정에서 제외했다 .

우수여행사로 지정된 여행사의 특징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인바운드 분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크루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처음으로 중국시장 우수여행사로 지정되었으며 , 에스에이엠투어는 동남아 인바운드 분야에서 유일하게 우수여행사로 지정되었다 . 특화 분야에서는 한진관광이 지방관광 우수여행사로 지정되었으며 , 미주지역의 의료관광객을 적극 유치해온 삼호투어앤트래블이 2010 년 이래 5 년 연속 우수여행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

지방소재 우수여행사에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여행사 예하를 비롯해 경기도의 코리아나월드관광 , 대구의 삼성플러스관광 , 광주의 광남관광여행사 4 개사를 지정함으로써 지방 균형 발전 및 건실한 지방 중소여행사 육성을 꾀했으며 울릉도 , 독도여행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국드림관광을 비롯한 6 개사가 국내여행 우수여행사로 지정되었다 .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수여행사 지정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 ‘ 경제혁신 3 개년 계획 ’ 의 핵심적 과제인 관광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