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안전 강화하자”…항공전문가들 서울서 논의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국토교통부 ( 장관 서승환 ) 는 12.1 일부터 2 일까지 ,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 북아시아항공안전협력체 (ICAO* COSCAP-NA**), 한국교통연구원 , 교통안전공단 , 한국항공인적요인학회와 공동으로 ‘ 제 4 차 국제비행안전세미나 (Flight Safety Seminar for CAAs and Operators)’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국제비행안전세미나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항공안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서 , 최신 국제항공기준에 따라 세계 항공안전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최신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06 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 회째를 맞고 있다 .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이사국 대표 , 항행위원회 부위원장 , 美 연방항공청 (FAA), 아태지역 항공당국 및 국내 · 외의 항공안전 전문가 2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사전예방형 항공안전관리체계 도입을 통한 사고예방능력 강화 ” 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

특히 , 안전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에릭 홀나겔 교수 ( 덴마크 남부대학 ) 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국제기구 · 민간항공당국 · 산업계 · 학계 등의 국내외 전문가 (18 명 ) 들이 세계 항공안전 증진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발표와 패널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아울러 , 세미나 기간 중 아태지역 최초로 국제민간항공기구 북아시아항공안전협력체 (ICAO COSCAP-NA) 와 공동으로 “ 항공기 복행 (Go-Around) 공개 토론회 " 를 개최하여 항공기 제작 · 운항 · 정비 · 관제 등 항공의 각 분야별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항공기 복행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발생한 세월호 사고 이후 국내에서도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시점에서 , 국내 · 외 최고의 항공안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안전증진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하였다 .

아울러 , 국토교통부는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이사국이자 항공안전 리더국으로서 앞으로도 국제 항공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